KOREA AROMA
 
작성일 : 20-05-23 20:36
추노ost 명장면 장혁 대길이 먹방움짤 오열연기 레전드 인생사극
 글쓴이 : 유채림74
조회 : 0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가 장혁이죠... 돈꽃도 봤었도 장혁 나오는 드라마는

왠만해선 잘 챙겨보려고 한다는 사실...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여릴 것 같은 이미지잖아요 몸도 좋고

무엇보다 적당한 허세도 있는 것 같고 말이죠

추노는 방영 당시에 정말 이슈를 불러일으킬 드라마였습니다

인생사극이라고 불려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요


<iframe width="560" height="349" title="동영상 프레임" src="https://www.youtube.com/embed/xgmoUZo5U0Y?wmode=transparent" frameborder="no"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iframe>

ost부터 시작해서 뭐하나 빠지는게 없었던 시절이었죠

명장면은 ost를 틀어놓고... 들어야죠 임재범의 낙인 정말... 드라마 끝나고도

노래방에서 그렇게 불러제끼는 제 친구들의 소음공해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이런 사극에 왜 그렇게 집중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퓨전사극이나 잘나가지 말이죠.. 이런거 넷플릭스에 올려서

세계적으로 홍보도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은데 이미 있겠죠??? ​



추노의 가장 명장면으로 불리는 상황입니다

이대길이 오열하는 장면입니다 동료들이 다 죽고

혼자 남아서 제사 지내는 느낌이 강하죠


높은 양반이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같이 형제처럼 지내던 이들을

설득해서 고생하며 양반이 시킨 임무를 했더니

결국은 토사구팽 당해서 혼자만 살아돌아온 상황입니다


동료들과 맛있는 밥한끼 먹던 기억이 눈에 선한데

이미 동료들은... 다 떠나가버린거죠 그래서

밥먹는데 억지로 웃으려고 하지만 그게 잘 될리가 있나요

감정연기는 진짜 우리나라 몇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네요

장혁의 대길이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한동안 장혁만 보면

모든 연기가 다 대길이화 되서 그 이미지 지우는데 시간이 좀 걸렸을 것 같아요


능청스러웠던 캐릭터이지만 인간적이고

주막에가서 태연히 원래 먹던 것을 달라고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밥을 먹으려고 하는 상황

살짝 정신줄을 놓은게 대충봐도 눈에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왠만한 연예인들의 먹방연기를 봤지만

이정도로 자연스럽고 자극적인(?) 먹방 연기를 하는건

몇명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하정우 먹방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것 같네요

계란 한입 먹고 억지로 웃을때의 저 호쾌한 표정이란...




드라마 끝난지 10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기를 잊지 못해서 한번씩 유튜브나 추노 검색하곤 했는데요

어떤 게시글에서는 수능 끝나고 저녁밥 먹을때의 오열과 흡사하다고 하더라구요

빌어먹을 PTSD ㅋㅋㅋ


장혁의 인생연기이자 평생 족쇄로 따라다닐 연기죠 그냥 배역이 장혁 인생을 잡아먹었다랄까 

비슷한 사례로는 보고싶다의 김범수, 야나두의 조정석, 곽철용의 김응수, 늘 여친 없는 나 같은 느낌이랄까요?

레전드연기 장면을 보면 배우의 감정선은 일반인들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네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추노는 명작중에 명작드라마입니다 ​